김원희, 응급실행 직후 생방송 투혼

2006. 7.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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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배우 김원희가 응급실을 박차고 나와 생방송을 진행하는 투혼을 보였다.

MBC 라디오 FM4U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을 진행하고 있는 김원희는 6일 오전부터 복통을 호소하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위와 장에 이상증세를 느껴 링거를 맞으며 치료를 받던 김원희는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김원희는 이날 방송에서 "몸이 안좋아 병원에서 급하게 왔다. 목소리가 안 좋을 것이다"고 쉰 목소리로 양해를 구하며 "오늘은 입이 안 살아 있으니 노래가 좀 많이 나갈 것이다"고 특유의 재치도 잊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원희는 게스트로 나온 백지영 트랜스픽션 등과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으며 "몸 관리를 잘 못해 죄송하고 내일은 청아한 목소리로 청취자 여러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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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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