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후손 이석·이홍 부녀 '한반도' 관람

2006. 7.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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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 후손 이석ㆍ이홍 부녀 '한반도' 관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종황제의 손자인 이석 씨와 증손녀인 이홍 씨 등 황실 후손 가족이 5일 오후 용산CGV에서 열린 강우석 감독의 영화 '한반도'(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민족주의를 적극적으로 내세운 '한반도'는 고종황제의 죽음을 독살로 그리고, 명성황후의 최후 역시 새롭게 조명하는 등 대한제국의 역사에 힘을 실었다.

홍보사 이노기획에 따르면, 대한제국 황실 후손으로 의친왕의 열한번째 아들인 이석 씨는 시사회 후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용감하게 나선 영화 '한반도'와 강우석 감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한복 차림으로 눈길을 끈 이홍 씨는 "왜곡된 역사가 얼마나 많은지, 영화 속 증조부인 고종황제와 증조모인 명성황후의 억울하고도 당당한 최후가 사실로 밝혀져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이 나라, 이 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이 끝나지 않았다는 설정에서 출발한 '한반도'는 13일 개봉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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