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유정완 어록 들어보실래요?"

2006. 7.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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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탤런트 오대규가 노건태 어록에 이어 유정완 어록마저 유행시킬 전망이다.

오대규가 SBS 금요드라마 '나도야 간다'(하청옥 극본, 김경호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노건태 어록에 이어 유정완 어록을 탄생시킬 조짐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건태 어록은 오대규가 2004년 SBS 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노건태 역으로 출연할 때 탄생시킨 것으로 의미심장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작품 역시 '작은아씨들'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도야 간다'에서 정완(오대규)이 경숙(정선경)에게 하는 닭살멘트가 애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나 눈이 이상해 짓물렀나봐, 자기 보고싶어서" "거울 그만봐요. 자다 깬 눈꼽 낀 얼굴도 내겐 너무 예쁜 당신이니까" "자기야, 난 자기랑 싸우면 정서가 불안해진단 말야" 등과 같은 멘트들이 대표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노건태 어록을 탄생시킨 '작은아씨들'과 이번 작품 '나도야 간다'가 모두 하청옥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오대규와 하청옥 작가의 찰떡궁합이 또 하나의 어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극중에서 오대규는 정선경의 재혼한 남편 유정완 역으로 출연한다. 개인 인테리어 건축사무실 소장으로 정이 많아 현재의 부인 경숙을 사랑하면서도 딸의 엄마이자 전처인 유라(이자영)에게도 책임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나도야 간다'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이 결혼을 해서 살든 혼자 살든 자신의 인간적 가치를 인식하고 자기 앞에 놓여진 생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려주는 드라마로 오대규 외에도 김미숙 정보석 정선경 등이 열연하고 있다.

orialdo@osen.co.kr

<사진> '나도야간다'에서의 정선경과 오대규.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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