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가수 입지 세우면 연기도전!'

2006. 6.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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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빠라빠빠'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현빈이 연기에 관심을 보이며 추후 연기자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남자 장윤정'이라는 별명으로 트로트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있다. 특히 월드컵 응원무대 때는 싸이, 윤도현 등과 함께 신명나는 '빠라빠빠' 댄스버전으로 인기를 누렸다.

박현빈은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현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가수로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 연기활동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섣불리 연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는 SBS TV '솔로몬의 선택'에서 재연 연기를 선보였다. 이 날 방영된 재연 드라마는 영화 '왕의 남자'를 패러디한 것. 박현빈은 처음 연기라 긴장했는지 "전하 자라탕이옵니다. 원기보양하시옵소서'라는 대사에서 3번이나 NG를 냈다.

하지만 그는 NG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순히 대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몸으로 연기할 수 있는 것. 그런 이유로 그는 연습실에서 더 몰입하며 감정처리에 신경을 쏟는지도 모른다.

[연기에도 관심을 나타낸 '빠라빠빠'의 박현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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