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200승 -3승, 두산 8연승 끝

2006. 6.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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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한화 송진우(40)가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하고 통산 200승에 3승을 남겨놓았다.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인식감독은 통산 4번째로 1,600경기에 출장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송진우는 16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째(3패)를 올리며 통산 197승을 마크, 전인미답의 200승에 3승차로 접근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와 구대성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두산의 연승을 8에서 저지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올해 삼성 현대에 이어 세 번째로 30승 고지(1무23패)를 밟았다. 두산은 시즌 24패째(25승2무).

양팀 선발 박명환과 송진우의 투수전 양상. 5회까지 솔로홈런 한방씩 주고받았을 뿐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한화가 2회말 이도형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자 두산은 4회초 안경현의 좌월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이후부터 파고가 일었다. 한화는 6회말 신경현의 우중간 안타와 김민재의 희생번트때 2루를 커버한 상대 유격수의 실책에 힘입어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고동진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고 데이비스가 우중월 투런아치를 그려 단숨에 5-1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7회초 1사후 홍성흔의 우익수 옆 2루타와 2사후 대타 윤석민의 좌중간 2루타, 고영민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격해 5-3까지 따라붙었다. 8회에서도 2사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소방수 구대성의 공략에 실패, 기나긴 연승행진을 멈추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구대성은 1⅔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5⅓이닝 5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째(6승)를 당하며 5연승이자 한화전 3연승이 마감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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