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휴대전화로 월드컵 2배로 즐기는 법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기다리고 기다리던 독일월드컵이 시작됐다. 앞으로 한달 남짓한 기간 온국민은 '잠 못 이루는' 생활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는 월드컵의 줄거움을 배가시켜줄 다양한 서비스들로 가득 차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월드컵 경기일정에서부터 단체 응원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 정보, 응원도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월드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의 각종 월드컵 콘텐츠를 알아두면 월드컵 경기를 2배로 즐길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월드컵을 즐긴다 =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는 월드컵 뉴스, 개최국과 참가국 정보, 선수 분석 등 월드컵 관련정보와 주문형비디오(VOD) 동영상 및 사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무료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드컵 대회 기간에 야후, FIFA 월드컵 뉴스 속보와 실시간 경기 현황 등 다양한 월드컵 정보와 이벤트 소식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문자메시지(SMS)를 수신한 뒤 상세보기를 선택하면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KTF도 월드컵 평가전 및 조별 예선 52경기 일정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경기시작 6시간 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매직엔닷컴(www.magicn.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야후 코리아와 제휴해 자사의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에서 '야후!월드컵 특급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20일까지 여기에 가입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한다.
△독일 정취를 느끼며 응원 = SKT 테마진(X월 특집) 서비스는 매달 그 달에 어울리는 테마로 각종 먹거리 및 놀거리를 소개하는 코너. 이번 여름특집에서는 월드컵특집으로 세계로 가는 여행 메뉴를 마련해놓고 있다. 독일에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일요리 전문점, 월드컵 참여국가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원, 세계 요리, 이색정취가 느껴지는 거리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SKT와 KTF의 메뉴판닷컴은 맛집을 상호, 업종, 메뉴, 모임 목적에 따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선택한 맛집의 메뉴와 좌석은 물론 분위기와 테마, 지도, 찾아가는 길, 일반인들의 평가도 볼 수 있다. 테마별로 맛집을 추천해주기도 해 친구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고 할 때 좋은 장소를 물색할 수 있다.
LGT의 '그곳이 가고 싶다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한 뒤 친구찾기/위치/교통→ 위치/교통→지역/지도여행 순으로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맛있는 음식점과 음식점의 전화번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태극전사에게 공개 응원메시지 보내기 = SKT 가입자가 문자, 사진, 컬러메일 등을 `*1212'로 보내면 SKTWorld에 공개된다.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거나 함께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끼리 격려의 메시지를 보낼 때 좋다. 일반 문자 메시지는 메시지의 이미지에 맞는 배경이미지로 꾸며져 공개되며, 사진이나 컬러메일은 보낸 그대로 공개된다.
KTF는 자사의 가입자가 200-2006번(영상 메시지는 #2006번)으로 휴대전화 문자와 영상 응원메시지를 보내면 한국대표팀이 독일 쾰른 숙소에 설치된 63인치 대형 PDP TV를 통해 실시간 볼 수 있게 했다.
△휴대전화는 응원도구? = SKT의 `반디 서비스'는 휴대전화의 카메라폰의 플래쉬가 터지는 플래쉬 효과, 무지개색을 보여주는 효과, 마치 실제로 초를 들고 있는 듯한 촛불효과 등 다양한 응원효과를 제공한다. 각종 효과를 이용할 때 0~9까지 숫자 누르면 꽹가리소리, 대한민국 응원가, 박수소리 등 응원을 위한 다양한 소리도 나온다. 다운로드 건당 1천500원. 네이트에 접속해 7.친구찾기/교통/드라이브→9.생활/Idea상품→5.아이디어 만물상 순으로 선택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F는 응원곡에 다양한 음원을 섞어 휴대전화 벨소리로 내려 받는 '나만의 응원가 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붉은 악마 응원가인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와 '승리를 위하여'등 2곡의 응원가를 자유롭게 리믹스해 자신이나 친구에게 무료로 전송할 수 있다. 7월9일까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심야.야외응원 때 졸음.모기 추방 = SKT는 사람을 피를 뽑아먹는 산란기의 암모기가 싫어하는 숫모기의 날개짓 소리주파수에 해당하는 음원을 휴대전화로 방출해 모기를 퇴치해준다. 지역(도시, 바닷가, 산들판, 동남아)별 다운로드비는 2천원이며 전지역용은 5천원이다. 1회 다운로드 후 별도 통화료 없이 영구히 사용할 수 있다. 네이트에 접속한 뒤 7.친구찾기/교통/드라이브→9.생활/Idea상품→5.아이디어 만물상 순으로 선택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F의 멀티팩 졸음퇴치기는 심야, 새벽 경기가 많은 이번 월드컵을 시청하다가 졸음이 올 때 휴대폰으로 알파, 베타, 세타 파의 음원과 이미지, 그래픽, 진동으로 졸음을 퇴치해 준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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