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희 "복숭아뼈 금가도록 열심히 했는데..아쉽다"

2006. 6. 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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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현 기자/사진 홍기원 기자]

"촬영 중 복숭아뼈에 금이 가도 모른채 열심히 했는데…"

탤런트 하주희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 시즌1의 마지막(5일 밤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털어놨다.

하주희는 극중 팜므파탈 초절정 섹시녀를 맡아 장미인애와 료헤이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하주희는 최근 초미니스커트를 입은채 촬영을 하던 중 넘어지는 바람에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던 상황. 하지만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치료를 미룬채 파스로 응급처치하며 연기에 매진해왔다.

하주희는 "심하게 넘어질 생각은 없었는데, 도로가 미끄러워서 큰 부상을 당했던 것 같다"며 "그때 화면 속에 나온 피는 분장이 아닌 실제 피였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복숭아 뼈에 금이 간 부상이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다"며 "응급처방을 하며 촬영해왔다"고 덧붙였다.

부상 투혼을 벌였던 그녀에게 시즌1의 마지막회가 남다른 서운함을 안겨주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특히 평소 차가우면서 딱딱하고 냉정한 분위기였던 그녀가 엉뚱한 섹시녀 역을 맡게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던 상황이니만큼 아쉬움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하주희는 "원조 작업녀라는 이미지 답게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말과 오바하는 연기 등을 하느라 힘이 들었다"면서도 "빈틈있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친근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주희는 "처음에는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말과 오바하는 연기 등 익숙치 않았던 시트콤 연기에 적응이 될 만하니 이제 끝이 나서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후 "모두 시즌2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소울메이트' 마지막회을 끝낸 하주희는 현재 KBS 2TV 수목극 '위대한 유산'에서 김재원의 첫사랑으로 출연 중이다.

이현 tanaka@newsen.com/홍기원 xanad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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