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박지성·이영표 차원이 다른 활약"

2006. 5.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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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해외 언론도 한국축구의 달라진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설기현, 조재진이 2골을 몰아넣어 2-0 완승을 거뒀다.

AFP통신은 27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 대표팀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3일 세네갈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들에 대해 '차원이 다른 활약을 펼쳤고 경기의 대부분을 한국이 유리하도록 끌고가는데 공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전반전에 가볍게 템포를 조절했던 한국은 후반전에 마침내 폭발했다'며 박지성·이영표의 리드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톱 안정환의 경기력에는 의문부호를 달았다. '한가지 실망스러운 점은 안정환의 플레이'라고 전한 뒤 '안정환은 보스니아 골문 앞에서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거의 1시간 가까이 상대 수비에 막혀 마치 고체(solid)처럼 굳어있었다'고 혹평했다.

또 이날 승리로 한국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1차 전지훈련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대표팀 사기가 끓어올라 2006년 독일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준비 과정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보스니아전 활약으로 외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박지성·이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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