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철조망 설치 군인 4일 투입

2006. 5.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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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이전예정 부지에 철조망을 설치하기 위한 군 병력이 이르면 4일 오전 중 투입될 가능성이 커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건설지원을 위한 병력배치는 불가피한 절차라며 정부의 방침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혀 병력투입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군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과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며 부지 조성을 위한 준비와 지원 임무만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대집행이 시작되면 경찰과 용역 직원 등 수백여명이 주민 대표측이 거주하고 있는 대추리 분교로 진입해 비닐 하우스 등 불법 설치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어서 평택 확장 기지 터 주변에 공병대가 투입돼 25킬로미터가 넘는 철조망을 설치해 사실상 군사보호 구역화할 예정이다.

CBS사회부 안종훈 기자 ac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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