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함께 즐기는 기쁨" 27회 서울연극제 2일 개막

2006. 4.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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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국내 연극계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인 서울연극제가 올해로 27회를 맞아 다음달 2~21일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올해 연극제의 주제는 "함께 즐기는 기쁨". 공식 참가작 아홉 편 가운데 극단 가변의 "엠빠르 리베라", 극단 76단의 "리어왕"등 번역극이 두 편이고 창작극은 일곱 편이다. 올해는 전국연극제와 대상작을 서로 초청 공연하기로 함에 따라 2005년 전국 연극제 대상작인 "귀신고래"가 공연된다.

개최 기간 한국 연극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월간 연극 전문지 <한국연극> 30주년 기념관이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 설치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4시 마로니에 TTL 무대에서 열린다. 02-765-7500.

마술·서커스·클래식·동화·국악을 하나로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5일 개막

봄 꽃놀이도 좋지만 음악극 만발한 의정부는 어떨까.

마술·서커스·클래식이 하나로 녹여진 작품과 동화와 국악이 통합된 퓨전 음악극들의 축제가 의정부에서 열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2006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가 5월 5~27일 23일 동안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앞 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음악극 축제의 주요 공연으로 최신 해외작 5편과 국내작 6편이 선보인다.

"돈키호테""다크러브소네트" 등 해외 초청작 중 4편이 아시아나 국내에서 처음 선 보이는 작품들이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에서 온 "돈키호테"가 5~6일 시청앞 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플 라스티시앙 볼랑(나는 풍선)이 열연할 작품은 단체명처럼 열기구와 불꽃, 인형들을 이용해 마을 축제 분위기부터 처참한 비극까지 다양한 연출을 보여준다. 극은 돈키호테가 하늘을 나는 서재인 기구를 이용해 하늘의 별을 따면서 시작된다. 돈키호테는 관객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관객들을 극으로 끌어들인다. 하늘로 쏘아올려지는 불꽃은 축제 분위기를 이끈다.

9~10일에 펼쳐질 음악극 "발라간"은 "카바레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엉망진창이란 뜻을 가진 발라간은 도저히 섞일 수 없어 보이는 장르를 섞었다. 저글링과 마술, 탱고와 펑크 음악 등을 한데 모아 이탈리아·독일·러시아 등 7개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열연한다. 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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