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건' 세균 검출

2006. 4. 18. 22: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현장]

● 앵커:식당에서 쓰는 물수건이나 물티슈에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나왔습니다. 특히 포장된 물티슈는 아예 살균을 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병헌 기잡니다.

● 기자:소비자보호원이 수도권 소재 음식점 54곳에서 물수건과 물티슈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20%에 달하는 11개 제품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물수건은 22개 가운데 1개, 물티슈는 32개 가운데 10개에서 세균이 나왔으며 특히 낱개로 포장된 물티슈 가운데 기준치의 808배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물티슈도 있어 제조공정에서 살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물수건 22개 모두에서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형광증백제가 검출됐고 머리카락과 고추가루 등의 이물질도 나왔습니다.

물수건 13개와 물티슈 3개에서는 피부에 해로운 계면활성제가 검출됐습니다.

소보원은 미생물 번식이 왕성한 여름철에 식중독 원인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소비자 안전이 우려된다

면서 가급적 물수건이나 물티슈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김병헌 기자 bhkim@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