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서 웹 사이트서 작성, 휴대폰으로 확인"..한글과컴퓨터
<아이뉴스24>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 없이도 웹 사이트에서 문서를 바로 휴대전화로 보낼 수 있는 유비튜브(www.ubitube.com)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유비튜브는 웹 사이트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로 전자문서를 수신·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아래아한글'이나 '한컴 슬라이드'로 작성한 문서를 CSD 포맷의 형태로 휴대전화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UDS(Ubiquitous Document Service)의 '오피스에서 문서보내기 서비스'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이다.
유비튜브에 접속하면 사용자는 한컴 SW가 깔려있지 않은 PC환경에서도 문서를 작성해 휴대전화로 이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받은 문서는 'CSD 뷰어' 내에서 CSD 포맷으로 변환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CSD'는 어도비시스템즈의 'PDF'에 맞서 드림투리얼리티(대표 김종철)에서 개발한 토종 전자문서 포맷이다.
휴대전화로 수신된 문서는 휴대전화 액정과 모니터와의 크기 차이를 고려, 확대·축소, 이전·다음 페이지 이동, 전체 화면 보기, 텍스트만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유비튜브 사이트 내 유비몰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아이템이나 템플릿을 활용해 초청장, 동창회보, 청첩장 등 U-카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한컴은 즉석에서 만들어 바로 전송할 수 있고, 이메일이나 우편보다 피드백도 빠르고 확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한컴오피스 이용자는 한컴오피스를 이용해 문서작성 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유비쿼터스 오피스로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CSD를 이용한 UDS 서비스는 6~7월경에 출시예정인 '한컴오피스 2007'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에 탑재된다. 현재는 오는 12일부터 한컴오피스 2005 사용자에 한해 자동 업 데이트를 통한 패치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그 이하 버전을 사용할 경우, '한컴 뷰어 2005'를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박정은기자 huu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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