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의 달인 김형범 이천수에 도전장

2006. 4. 5. 02: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 스포츠] 전북현대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2승3무1패 승점 9를 기록하며 6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미꾸라지' 이천수가 버티고 있는 울산현대와 '현대가(家)'의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일 원정경기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하며 5경기 무패(2승3무) 쾌속 항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는 울산전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최진철-최철순-김정겸-왕정현 등 축구대표팀을 연상케 하는 탄탄한 포백으로 울산 공격을 차단한 후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김형범과 염기훈을 앞세워 부산 골문을 노린다.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22)과 이천수(25)의 프리킥 대결도 볼만하다.

울산현대에서 전북현대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형범은 올 시즌 이미 프리킥으로 2골이나 잡아낸 골잡이.

김형범은 지난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39분 번개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전북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 15일 벌어진 K리그 FC 서울전에서도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K리그 최고의 프리키커로 손꼽히는 이천수도 만만치 않다. 이천수는 지난달 2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장거리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1일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0-1로 뒤지던 전반 40분 정확한 프리킥으로 이호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프리킥의 달인이 되고 싶어 그동안 오른발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는 김형범과 이미 최고의 프리키커로 인정받고 있는 이천수.

두 선수의 프리킥 대결이 '현대가(家)'의 맞대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새전북신문 조영곤기자 young@sjbnews.com

△전북현대 울산전 출전선수 명단

GK : 권순태

DF : 최철순, 최진철, 김정겸, 왕정현

MF : 김현수, 염기훈, 김형범, 장지현

FW : 조진수, 제칼로

대기 : 이광석, 보띠, 김인호, 김영신, 허훈구, 권집

[저작권자 (c)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