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장국영, 리버 피닉스-한중미 동성애 들여다보기

2006. 3. 31. 09: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희진 기자]

영화채널 스토리온에서 한국 홍콩 미국의 작품성 높은 쿼어 영화를 모아 '3개국 퀴어 스토리' 특집을 방송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시 방송되는 이번 '3개국 쿼어 스토리'에서는 황정민 정찬 주연의 '로드무비', 장국영 주연의 '해피투게더', 리버 피닉스 주연의 '아이다호'가 차례로 방송된다.

먼저 4월 5일에는 한국영화 가운데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다룬 '로드무비'가 전파를 탄다. 남자를 사랑한 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엇갈린 삼각관계를 그린 이 영화는 정찬 황정민이 커플로 나와 화제를 일으켰으며 로드무비 형식의 거친 영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진지하게 그려냈다.

4월 12일에는 홍콩을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난 두 남자의 사랑과 이별, 희망을 그린 홍콩 작품 '해피투게더'가 방송된다. 왕가위 감독, 장국영 양조위 주연의 '해피투게더'는 장국영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뒷골목 빈민가 바에서 손님의 춤 상대를 하는 이방인으로 출연했다. 양조위는 탱고바의 호객꾼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에서 장국영과 양조위의 탱고신과 이구아수 폭포신은 강렬한 영상미가 압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4월 19일에는 독립영화의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아이다호'가 방송된다. 긴장하면 갑자기 잠들어 버리는 기면발작증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동성애와 우정을 그린 영화로 리버 피닉스는 거리의 부랑자로 끼니를 위해 몸을 파는 기면 발작증 환자 마이크 역을 맡았다.

[사진설명=위에서 부터 '로드무비' '아이다호'의 한 장면]

이희진 ehhhi@newsen.co.kr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