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 부인'에 네티즌 시끌

2006. 3.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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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연기자 윤은혜가 논란의 정점에 올라섰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 때문.

윤은혜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멕시코와 한국과의 축구경기를 응원하는 SBS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리스와의 시차를 깜박한 채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를 하나요?"라는 엉뚱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에 윤은혜가 지난 28일 밤 11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

방송이 끝난 후 KBS '상상플러스' 홈페이지는 윤은혜 사건의 진위 논란에 대한 글로 넘쳐나고 있다.

대부분의 반응은 "믿지 못하겠다"는 것. 한 네티즌은 "난 그 당시 방송을 직접 봤던 시청자다. 윤은혜가 그리스 축구 발언을 하자 MC였던 임성훈 씨가 잠시 당황해했던 것까지 기억하고 있다"며 성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004년 당시 방송이 끝난 후 한 언론사에서 보도했던 윤은혜 발언 관련 기사를 용케도 찾아내 증거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냐. 왜 지나간 과거 일을 끄집어내서 논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윤은혜에 대한 비난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29일 오전 한 언론사를 통해 당시 올림픽 응원 방송을 연출했던 SBS PD가 "윤은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한 내용의 기사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이미 시청자들은 다 알고 있는데 PD까지 진실을 숨기기에 바쁘다"며 분노하는 의견과 "이럴 줄 알았다. 역시 진실은 밝혀지는 법"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는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윤은혜의 '그리스 축구 발언'에 대한 진위 논란은 당분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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