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 "탈모유전으로 아들에게 미안".

2006. 3. 24. 17: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경지 기자 ]중견 연기자 독고영재(53)가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놨다.

말 못할 고민은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 독고 준에게 탈모유전인자까지 대물림하게 된 것.

최근 KBS 2TV '비타민-탈모편'녹화에 출연한 독고영재는 "3대째 연기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고 있는데 탈모라고 무시할 수 있겠냐? 너(독고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들에게 말했다.

이에 아들 독고준이 씁쓸한 표정을 짓자 독고영재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머리숱이 많지 않냐"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독고 준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헤어스타일로 교묘히 가린 M자형 이마를 보이며 "아버지는 이제 나이가 드셔서 괜찮지만 아직 20대인 나는 어떻게 하냐"며 괴로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출연한 서울대 병원 허창훈 교수는 " 탈모의 원인이 유전이기는 하지만 100%는 아니다"라며 두 부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들 부자가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비타민-탈모 편'을 통해 오는 26일 가려진다.

bright@osen.co.kr

<사진> KBS 2TV 드라마 '구미호외전'에서 장국장 역으로 출연한 독고영재/KBS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