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 "탈모유전으로 아들에게 미안".
[OSEN=강경지 기자 ]중견 연기자 독고영재(53)가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놨다.
말 못할 고민은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 독고 준에게 탈모유전인자까지 대물림하게 된 것.
최근 KBS 2TV '비타민-탈모편'녹화에 출연한 독고영재는 "3대째 연기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고 있는데 탈모라고 무시할 수 있겠냐? 너(독고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들에게 말했다.
이에 아들 독고준이 씁쓸한 표정을 짓자 독고영재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머리숱이 많지 않냐"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독고 준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헤어스타일로 교묘히 가린 M자형 이마를 보이며 "아버지는 이제 나이가 드셔서 괜찮지만 아직 20대인 나는 어떻게 하냐"며 괴로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출연한 서울대 병원 허창훈 교수는 " 탈모의 원인이 유전이기는 하지만 100%는 아니다"라며 두 부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들 부자가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비타민-탈모 편'을 통해 오는 26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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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드라마 '구미호외전'에서 장국장 역으로 출연한 독고영재/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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