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 "'하루'와의 헤어짐 아쉽다"

2006. 2.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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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탤런트 유건이 KBS 2TV 월화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강은경 극본, 지영수 연출)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자신이 맡았던 하루 역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건은 28일 오전 9시 경기도 춘천에서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날 유건의 마지막 촬영 장면은 하루가 독백을 하는 모습. 유건은 촬영을 마친 후 "그동안 하루와 많은 정이 들었다"며 "당분간 하루를 내 안에서 떠나보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건은 또 함께 고생했던 지영수 PD와 강은경 작가를 비롯한 드라마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유건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눈물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해했다.

한편 이날 유건의 마지막 촬영에는 팬 20여명이 함께 했다. 팬들은 유건의 독백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건이 모든 촬영을 마치자 팬들은 스태프들과 그동안 하루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유건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유건은 '안녕하세요 하느님!'을 통해 영화 '말아톤'의 조승우에 버금가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건은 바보와 천재를 오고 가는 1인 2역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월 9일 첫 방송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안녕하세요 하느님!'은 28일 오후 9시 55분에 최종회를 방송한다.

박준범 기자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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