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레즈 고 투게더' 부른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록밴드 버즈가 2006년 독일월드컵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를 부른다.
버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인 '오! 필승코리아'에 이은 새로운 창작 응원곡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를 최근 붉은악마와 함께 녹음작업을 마쳤다. 특히 기존 응원가들이 창작이 아닌 유명 곡에 한국어 가사를 붙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 버즈의 창작 응원곡 '레즈 고 투게더'는 의미가 깊다.
'레즈 고 투게더'는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인 버즈의 '겁쟁이' 등을 작곡한 고석영의 작품으로, 일반 대중가요와는 다르게 쉬운 코드진행과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 가사는 신예 작사가 박봉성 씨가 맡았다. '그댄 나의 챔피언/ 너와 나의 챔피언'이라는 후렴구가 담긴 '레즈 고 투게더'는 태극전사들에게 승부를 떠난 응원을 보내는 메시지 형식이다.
'레즈 고 투게더'는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답게 붉은악마도 코러스에 참여했다.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루이 스튜디오에서 붉은악마 100여명과 버즈 멤버 모두가 함께 '레즈 고 투게더'의 후렴구를 녹음했다. 쉬운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처음 녹음에 임한 붉은악마들도 두 번만 듣고 녹음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버즈 멤버들도 가수가 아닌 붉은악마의 일원으로 녹음에 임했다.
버즈 소속사 에이원 엔터테인먼트는 "응원가는 경기장에서 불리어져야만 가치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반복되는 후렴구와 경쾌한 멜로디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는 조만간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다른 응원곡들과 함께 음반으로도 발표된다.
KTF가 후원한 붉은악마 응원가 앨범은 버즈를 비롯해 마야, 봄여름가을겨울, 독일그룹 크립테리아 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붉은악마 응원가에 참가한 가수들은 소정의 스튜디오 사용료만 제공받을 뿐 작사 작곡 등 창착에 대한 비용은 무상으로 붉은악마 응원 앨범에 기증할 예정이다. 가수들이 순수한 의도로 녹음에 참여한 만큼 공식후원사인 KTF도 이 곡들을 붉은악마 및 온 국민의 월드컵 응원가로 사용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앨범에 참여한 가수들은 2006년 독일월드컵 D-100일에 맞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REDS, GO TOGETHER! 페스티벌'을 갖고 첫 선을 보인다.
<사진1=붉은악마와 함께 '레즈 고 투게더'를 녹음하고 있는 버즈(> 맨 앞줄).>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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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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