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원, 제2의 김태희로 주목받아

2005. 12. 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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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김태희 선배를 닮았다면 영광이죠."

안재욱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데뷔한 신예 탤런트 서혜원이 '제 2의 김태희'로 주목받고 있다.

서혜원은 지난 11월부터 안재욱 5집 '두루루' 뮤직비디오가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된 뒤 대중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단아한 외모와 수려한 이목구비가 김태희와 비슷해 각종 연예 전문 사이트에서 "제 2의 김태희가 등장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혜원은 "김태희의 고향인 울산에서 중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어릴 적부터 그런 소리를 듣곤 했다. 원빈을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 대선배님들과 비슷하다고 하니 나로서는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서혜원은 사촌 언니가 김태희의 친구라는 인연도 가지고 있다.

서혜원은 고교 시절부터 잡지 모델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 때만 해도 연예인이 될 것이라고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중학교 시절 연극부에 있기는 했지만 연기가 업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데는 안재욱과의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이 큰 몫을 했다. 서혜원은 지난 10월말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으로 발탁돼 정동진 등에서 안재욱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신뢰감을 주는 소속사에 들어가 처음 일을 하게 된 게 안재욱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다. 동경하는 선배에게서 시선 처리 등 세세한 부분을 자상하게 배웠다. 연기자란 저런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다."

서혜원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안재욱측과 인연이 돼 본격적인 데뷔 일정 등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그는 "솔직히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하지만 안재욱 선배님을 보고 연기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될 때까지는 수련을 더 쌓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뚜렷한 쌍꺼풀과 반달형의 눈 모양 때문에 서혜원은 성형을 하지 않았냐는 오해도 샀다. 그는 "뮤직비디오 스태프들이 모두들 내가 성형수술을 한 줄 알더라구요. 하지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직 하지는 않았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코와 입술이 다친 뒤 그 부분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서혜원은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좋아 현재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자로서 예쁘다는 평도 당연히 듣고 싶다. 그러나 그보다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더 듣고 싶다"며 출연 제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서혜원이 '제 2의 김태희'에서 '제 1의 서혜원'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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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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