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지 '이효리-이은주 누굴 더 닮았나요?'

2005. 11. 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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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장상용 기자] '얼굴은 이효리, 마음은 이은주.'

가수 이효리와 고(故) 이은주를 닮은 신예 송민지(22)가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0월 27일부터 MBC TV <섹션tv연예통신>에서 조정린을 대신해 이윤석 이지희 등과 함께 리포터로 활약하게 된것. 올 초 연극무대에서 연예계로 발탁된 이후 '제2의 효리' 바람을 몰고 단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송민지는 이효리와 무척이나 닮았다. 그러면서도 언뜻 보면 이은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소속사가 송민지를 이효리 이은주 둘 중 누구를 닮았다는 컨셉트로 밀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할 정도. 그는 올 가을 케이블 채널 KM <스타 연예뉴스>의 단독 MC를 두 달 했고,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사촌 동생 역으로 2회분 등장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최근 가수 주석의 뮤직비디오 <하루종일>에 여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 스토커가 되어 주석을 납치하는 역으로 주석이 직접 그의 출연을 요청했다.

얼굴 오른쪽에 보조개가 있는 것이 특징. 보조개는 그의 집안 내력이란다. 어머니가 양쪽 보조개, 아버지와 남동생이 송민지처럼 오른쪽 보조개를 가지고 있다. 그의 소속사는 "치아 미백 빼곤 손 하나 댄 것 없다"면서 자연미인이라 주장한다.

송민지는 이효리보단 이은주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학창시절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인상 깊게 본 영화로 꼽는다. "'저 따라오신 것 아니에요'라는 이은주의 대사를 외우고 또 외웠다."

원래 꿈은 간호사였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병원 아르바이트를 했다. 내가 돌보던 친한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상처 받았다. 간호사에 대한 환상도 깨졌다. 내가 잘 돼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더 잘 모셔야 하겠다고 생각해 진로를 바꿨다. 수능 후 친구와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연예계에 들어왔지만 나는 달라진 게 없다. 끝까지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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