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열·김일우 폭소탄 재장전

2005. 10.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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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김전무-송이사 콤비'로 폭소탄을 자아냈던 중견배우 이기열(사진 오른쪽)과 김일우가 다시 한번 뭉쳤다. '비밀남녀' 후속으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여순경 미스리'(극본 이선미·김기호, 연출 고동선).

이번에도 폭소탄은 여지없다. '김전무' 이기열은 극중 건달 '왕사발'로 출연한다.

이기열은 23일 스포츠칸과의 통화에서 "최봉구(최불암), 가오리(김준호)와 함께 왕년의 건달 트리오다. 갑자기 국가 기밀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충우돌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송이사' 김일우와는 톱 시크리트를 다루면서 얽히게 된다. 극중 악역이며 국가안보자문위원 '송현철' 역으로 출연하는 김일우는 이들 '건달 트리오'가 대단한 정보력을 가진 조직으로 오해, 일을 맡기기 시작한다.

이기열과 김일우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신발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순경 미스리'는 오는 11월 7일 첫 방송한다.

〈강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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