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 촌장 정재진 비운의 병원장으로 변신

2005. 10.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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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지금까지 760만명의 관객이 들며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꼽히는 '웰컴 투 동막골'의 촌장님이 비운의 병원장으로 변신한다.

영화에서 순박한 동막골 촌장으로 등장한 정재진(52)이 영화채널 OCN이 두번째로 제작하는 'OCN 오리지널 TV 영화'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코마'에서 병원장으로 출연한다.

병원에 입원중이던 한 어린 소녀가 실종된지 10년만에 병원은 경영 악화로 폐업에 이르고 10년전의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병원장이 환각제에 의존해 살게 되면서 각종 사건이 벌어진다.

총감독은 공수창씨가 맡았고, 5편까지 장서원, 유준석, 조규옥, 김정구 감독이 각각 연출한다.

지난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코마'는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방영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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