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화류계에 몸담아 볼까요"

2005. 9. 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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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글 박준범 기자/사진 임진환 기자>

탤런트 우희진이 MBC 새 일일연속극 '맨발의 청춘'(극본 조소혜/연출 권이상, 최도훈)의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우희진은 27일 오후 5시2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튤립홀에서 진행된 '맨발의 청춘'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내가 출연했던 MBC 드라마가 함께 했던 주변 배우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희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후배들과 단합해 함께 드라마를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함께 출연하게 될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우희진은 '맨발의 청춘'에서 동생의 병 치료를 위해 화류계에 몸담았다가 좋은 남자를 만나 여자로서 좋은 부인과 엄마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과거 때문에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는 민여진 역을 맡았다.

우희진은 민여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여성스럽고 성숙한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배우로서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희진이 '인어아가씨' 이후 2년여만에 MBC 드라마로 다시 돌아와 주목받고 있는 '맨발의 청춘'은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

anima@newsen.co.kr/photolim@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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