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체험''무인도 생존훈련상품 등장

입력 2005. 9. 27. 14:58 수정 2005. 9. 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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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훈련소 '더 필드(www.thefield.co.kr)'는 개인의 위기관리시스템 차원의 '무인도캠프'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영화 '실미도' 촬영장인 실미도와 무의도 일대에서 무박2일과 무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기와 전화도 없다. 숙영지 구축도 팀 단위로 섬 안에서 재료를 구해 해결해야 한다. 손전등 하나로 위치와 방향 날씨까지 확인해야 한다. 식사는 건빵과 라면, 주먹밥으로 지급된다. 무박2일에 개인 당 500m의 물을 지급해 퇴소 시까지 식수도 절약해 생존방법을 경험한다.

주요프로그램은 물 구하기, 숙영지 구축하기, 땟목 만들기, 불 피우기, 물 만들기, 인명구조법, 구조 요청방법 등의 생존훈련과 갯벌훈련, 산악행군, 야간공포체험, 해상고무보트훈련, 무인도 탈출훈련 등의 극기훈련 형태의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무인도 생존캠프 상품을 출시한 '더 필드' 측의 관계자는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최근 미국의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태풍으로 인하여 1000여명의 사망자와 수십만명의 부상자, 이재민을 낸 자연재해를 접하면서, 언제 어떻게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무서운 자연재해, 재난에 대비해 위기관리 시스템 부재와 국민들의 무사안일과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기업연수 기업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청소년캠프 단위의 체험학습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전화 02)433-4001.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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