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이별대세' 게시판에 직접 글남겨 눈길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서 무뚝뚝하면서도 속 깊은 사진작가 서준역을 맡은 김민종이 31일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서준 실장을 고민스럽게 연기하고 있는 김민종"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가끔 게시판에 들어와 글을 보곤 했는데 이렇게 글을 직접 올리려니 쑥스럽다"며 서두를 꺼냈다.
그는 먼저 "요즘 들어 컴이랑 친해져 글을 올릴 수 있을 정도의 내공이 쌓였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별대세`가 벌써 후반기에 들어섰다"며 "사랑을 해주는 `이별대세` 패밀리 여러분 때문에 더 빨리 가는 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 그리고 힘들게 고생하는 스텝들 역시 그와 같은 마음"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감사의 말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또 마지막 멘트에서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자신의 출연 영화를 홍보하는 재치 역시 잊지 않았다.
"P.S. 앗!! 글구...조만간 `종려나무 숲`도 개봉 한답니다...그렇다구여..^^.."라고 귀여운 10대 네티즌같은 어투로 마지막을 장식했던 것.
한편, 15일 개봉하는 영화 `종려나무 숲`은 한 남자(인서)가 종려나무 숲이 뒤덮은 바닷가 외딴집에 사는 모녀 삼대를 통해 숲에 얽힌 가슴시린 러브스토리를 접하고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로, 김민종은 주인공인 인서 역을 맡았다.
(사진 = MBC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mongz@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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