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 채시라 꾸밈없는 '장애아 봉사활동'

입력 2005. 8. 16. 09:48 수정 2005. 8.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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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는 장애 아줌마 때문에 오히려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작업치료사가 꿈인 고3 김다혜 양은 2박 3일간의 봉사체험의 소감을 이렇게 털어놨다. 김양은 성인 여자 장애인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서 `2005 MBC 청소년 사회봉사 체험캠프`가 열렸다. 많은 청소년들은 캠프를 통해 장애인들의 식사와 목욕 도우미, 말벗 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MBC는 오는 17일 오후 12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사랑을 나눠요 1318 여름 이야기`라는 특집다큐를 통해 이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견 탤런트 김영란을 비롯, MBC 소속 탤런트 9명과 MBC 성우 10명도 참여했다. 김영란은 봉사현장에서 "자신이 돌봐주는 다운증후군 어린이들이 계속 관심의 신호를 보내오는 게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드라마 `해신` 이후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채시라가 등장한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 뇌성마비 장애아 박성은(7세) 어린이의 1일 보모 역할을 능숙하게 해냈다.

그는 "어린 천사 성은이의 예쁜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술, 댄스, 노래, 악기 등의 재능으로 무장한 요양원 순회 전문봉사 팀, 일명 `유랑극단`의 공연 역시 방송에서 함께 소개된다. (사진=MBC제공) [파이뉴스 김진수 기자]apple@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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