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자유선언" 또 표절 논란, 이번엔 일본 프로그램

2005. 6. 2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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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KBS2 일요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코너 "자유선언-주먹이 운다"가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시청자들이 일본의 버라이어티 "런던하츠"의 "마이크 배틀" 코너와 "자유선언"이 똑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청자들은 진행자의 복장, 스튜디오의 구성, 연예인 패널의 모습까지 그대로 일본프로그램을 따라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등에 "런던하츠"와 "자유선언" 화면을 캡처해 그대로 비교해 놓은 게시물이 올라와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되면서 네티즌들은 "베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자유선언"은 중고등학생들이 나와 선생님, 친구, 부모님등 평소 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고 화해가 목적인 프로그램이다.이 같은 논란에 "해피선데이" 한경천 PD는 "코너 이름이 영화 "주먹이 운다"인 만큼 영화와 맞춰 "링"을 활용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한 PD는 "세트에 "링"을 활용하는 건 널리 사용하는 아이템일 뿐이다. "박치기왕"과 "슈퍼 챔피언" 등 링을 활용한 세트장은 꽤 있었다. 진행자 복장도 "런던하츠"를 따라한 것이 아니라 링 위의 심판 복장이다"라고 설명했다.또 한 PD는 "화면을 캡처해 이 같이 비교해 놓면 비슷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거의 없을 것이다. 출연자들의 의도가 다르고 진행 방식도 다른데 표절을 운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단순한 화면 캡처로 비교하지 말고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자유선언"은 얼마전 2004년 온게임넷 스카이배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 표절 논란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자유선언"이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의 인기프로그램 "런던하츠"(왼쪽)".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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