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중, 도내 첫 직영급식 위탁 전환 논란

2005. 6. 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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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이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체간이식’ 을 성공했다.

생체간이식의 성공은 전북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전북대병원 간이식팀(팀장 조백환 교수)은 지난달 26일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정모씨(62)와 간의 일부를 기증한 정씨의 아들(35)을 대상으로 성인대 성인간 생체간이식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기기증자와 간을 이식받은 환자 모두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 날 수술은 섬세한 의료진의 손끝에서 복잡한 간 혈관과 담관이 하나씩 ‘생명줄’로 이어졌고, 12시간의 대혈투 끝에 간이식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의학계에 따르면 생체간이식은 의료기술의 총아로 평가될 정도로 수술이 고도의 기술을 요해 성공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수술진의 "팀웍"이 수술 성공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생체간이식은 외과 조백환 유희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고성훈 임형선 교수, 성형외과 양경무 이내호 교수, 내과 김대곤 이수택 교수, 진단방사선과 김종수 한영민 김영곤 곽효성 교수, 병리과 문우성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조용곤 교수 등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간이식팀을 이끈 조백환 교수는 “간이식팀에 소속된 각 진료과 교수님들의 협력과 기술적 뒷받침으로 생체간이식 수술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생체간이식의 성공은 우리 병원은 물론 전북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오는 23일 두 번째 생체간이식을 준비 중이다.

박성태기자 espre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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