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미가 펄펄' 이서진 맞어?

MBC 드라마 `다모`와 `불새`로 스타의 자리에 오른 이서진. 반듯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그가 초창기엔 아주 거친 매력을 발산한 적이 있다. 2002년 발매된 `SKY` 최진영의 뮤직비디오 `영원` 속에서다. `영원`은 차인표와 장동건 두 형제가 주인공이다. 어떤 계기로 헤어진 두 사람중 차인표는 FBI 요원이 되고, 장동건은 암살자가 된다. 서로가 형제인줄 모르는 두 사람은 쫓고 쫓는 관계가 된다. 그 와중에도 차인표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벽보를 붙이면서 혈육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장동건은 결국 FBI에 포위돼 사살당한다.뒤늦게 나타난 차인표는 김규리가 건네준 장동건의 사진을 보게 된다. 어렸을 때 차인표와 장동건이 옷벗고 찍은 사진이다. 같은 사진을 갖고 있던 차인표는 장동건이 친동생임을 알게 된다. 그 뮤직 비디오에서 이서진이 맡은 역할은 장동건의 애인을 납치해 유인하는 깡패다. 속옷도 입지 않은채 맨몸에 걸친 반짝이는 가죽 점퍼와 박찬호처럼 기른 턱수염에선 야성미가 물씬 풍긴다. 왼쪽 귀에만 한 링귀걸이와 은색 목걸이도 이색적이다. 뮤직비디오엔 고급장성(소장) 역할을 맡은 정준호, 장동건의 애인역으로 김규리도 등장한다. 한편 현재 이서진은 현재 중국에서 `무영검`(영문제목 Shadowless Sword, 감독 김영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윤소이 신현준 이기용 등이 참여한 영화에서 그는 발해의 마지막 왕자 대정현 역을 맡았다.[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