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지금 "스타워즈"따라하기 열풍

입력 2005. 6. 5. 07:28 수정 2005. 6. 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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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팀 3급 정보] ○…“반윤희 앞머리처럼 1대9 가르마 어떻게 하죠?”“반윤희님의 옷스타일 사고 싶어요 ㅜㅜ”반달처럼 동그란 눈과 1대9 가르마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로 사이버 공간에서 스타로 각광받는 여대생이 있다. 20살 얼짱 반윤희다.

그가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들은 삽시간에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나가 수많은 ‘반윤희 패션 따라쟁이’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기사화되지 않았는데도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하고, 반 양의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수는 2만5000여명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지난해 4월 생겨난 반양의 미니홈피를 다녀간 네티즌만 무려 43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반양의 유명세는 여고생이었던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깜찍한 외모와 탁월한 패션센스를 갖춘 반 양의 사진이 유명 카페에 오르면서 입소문을 탔고 급기야 따라하기 열풍까지 일으켰다.

네티즌들의 ‘반윤희 패션 따라하기’ 열풍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포털사이트에는 사진 속 반양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들을 어디가면 살 수 있는지 묻는 질문들로 가득차있다.

▶반윤희가 입은 옷이여〜▶반윤희 언니가 신은 신발인데요▶반윤희가 뭐하는 사람이에요?▶반윤희님이 쓰시는 디카 뭐예요??▶반윤희님 리바이스 청바지요〜네티즌들이 반윤희 패션에 열광하자 인터넷 쇼핑몰들은 앞다퉈 ‘반윤희 스타일’이라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 운영할 정도다. ‘반윤희 공식지정 1호’라는 팬카페도 660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고 있다. 회원들은 반양의 사진을 보며 “나도 저렇게 예쁘게 옷 입고 싶다”며 적으며 환호하고 있다.

반양의 미니홈피는 유명 연예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방문자수는 반 양의 인터넷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케 한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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