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목소리 콤플렉스는 저리 가라!'

2005. 4. 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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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길혜성 기자>‘라이브의 여왕’ 김미연이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마침내 라디오 DJ자리를 꿰찼다.김미연은 오는 5월2일부터 방송될 SBS 러브FM(103.5MHz) ‘이택림 김미연의 라디오 천하’(매일 오후 2~4시 방송)의 공동 진행자로 최근 낙점됐다. 김미연은 지난 2003년 MBC ‘코미디 하우스’의 ‘라이브 여왕’ 코너는 통해 음정 박자를 전혀 무시한 노래 실력을 자신감 있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미연은 이후 여러 오락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 범상치 않은 목소리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에게 이 목소리가 어느 정도 콤플렉스였던 것도 사실이다.김미연은 최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솔직히 가끔씩은 내 목소리에 불만을 가졌었다”면서도 “하지만 요즘 들어 주위 분들로부터 목소리뿐 아니라 노래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미연은 또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의 메인 DJ를 맡은 데 대해 “그동안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DJ에 대해 큰 매력을 느꼈다”면서 “좋은 기회가 찾아 온 만큼 이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개그 내공을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김미연은 현재 MBC ‘웃으면 복이와요’의 ‘천상의 몸매’ 코너에도 출연 중이다.comet@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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