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궁" 양미경씨 농식품 수출홍보대사

입력 2005. 4. 1. 03:41 수정 2005. 4. 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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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슴 아프다 그래요. 피를 토하지, 누가 가슴 아프다 그래요. 사람이 아닌데, 내가 사람이예요? 나 사람 아니예요."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이대영 연출 이정선 극본)에 등장하는 영옥(양미경)의 피를 토하는 대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극중 영옥은 금순의 생모다. 하지만 젊은 시절 금순이를 버리고 나와 장박(장용)과 재혼을 했다. 오랜 세월 금순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인물.31일 영옥은 남편 강박이 "금순이를 찾는게 어때?"라는 말을 던지자 이내 울컥하며, 담아뒀던 마음을 토해냈다."내가 왜 버렸는데..."하며 말문을 연 영옥은 "당신 때문에, 어머니 때문에 은주 때문에..."라고 울먹였다. 이는 금순이를 데려오려 했으나, 식구들 눈치를 보느라 차마 그럴 수 없었던 영옥의 가슴 아픈 사연을 잘 보여줬다. 특히 "나 당신 믿었어요. 나약한 나는 못 믿어도 당신 믿었어요."라며 원망섞인 눈초리로 남편을 바라보며 쏟아낸 영옥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양미경씨 땜에 울었어요. 연기 너무 잘하세요. 한상궁 마마님" (THJ1983)이날 영옥이 더 감정이 격해진 까닭은 남편의 이기적인 마음 때문. 장박이 금순을 찾으려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신장 이식의 부작용으로 위태해진 영옥을 보기 안타까워, 혈육인 금순을 찾아 이식을 받으려는 것.이런 배경으로 인해 영옥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또한 장박의 태도가 야속할 수 밖에 없다. "정말 너무 하네요. 어떻게 그럴수 있나요. 자기 아내가 더이상 다른 방법이 없자 핏덩이때 버린 금순을 이제서야 찾다니.."(AROMAAROMA)딸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사는 영옥. 그 역할을 맡은 양미경의 눈물 연기는 앞으로 계속된다. 대장금을 통해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한상궁` 양미경의 눈물연기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TV리포트 진수완기자]luxurywitch@yahoo.co.krTV가이드 & 모니터링 전문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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