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베스트극장"서 에이즈 환자 변신

2005. 3. 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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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킹 온 해븐스 도어`는 시한부인 두 남자의 마지막을 다룬 영화다. `델마와 루이스`도 마찬가지지만 삶을 마지막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매력적으로 다뤄지는 소재중 하나다. 25일 저녁 9시 59분 MBC 베스트 극장은 `낙조속에서 울다`를 방영한다. 에이즈에 걸려 얼마 안남은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집창촌 여자들을 관리하던 형국(배수빈)은 되는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날 에이즈에 걸린 걸 알고 아버지 산소에서 자살할 결심을 한다. 그 순간 어머니에게 반지케이스를 주라던 아버지의 유언이 생각난다. 어머니(송옥숙)을 찾은 형국은 어이가 없다. 자식을 버리고 간 어머니는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허름한 식당 하나 운영하고 있다. 어린 아가씨 미옥(신주아)가 동생이란 걸 알게 되는 형국. 모든걸 긍정적으로 보고 열심히 사는 미옥을 보고 형국은 자신을 반성한다. 형국이 아들인 걸 모르는 형국은 우연히 딸의 방에 있는 형국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그러던 중 싸움이 벌어져 피가 나지만, 형국은 선자와 미옥을 거부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미옥은 형국의 방에 있는 약봉투를 약국에 들고 가고, 그의 병을 알게 된다. 죽을 때까지만이라도 아들을 보살펴야겠다고 마음먹는 선자. 형국은 어머니가 아버지의 매를 피해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되고 어머니가 평생 자신을 짊어지고 온 것을 느끼고 조용히 떠날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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