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영화와 시트콤서 "불륜"전문 변신

2005. 2. 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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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류승수가 스크린을 벗어나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류승수는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연출 김병욱)에서 주인공 박경림의 철없는 오빠로 출연하며 스크린 속 코믹연기를 안방극장으로 그대로 이어오겠다는 각오다.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에서 류승수가 맡은 박승수는 신혼여행에서 신부가 여행 가이드에게 반해 파경에 이른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장난기와 정이 많은 영어강사다.하지만 남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오지랖 넓은 캐릭터로 류승수는 영화 "황산벌"과 "달마야 놀자"에서 보여준 독특한 코믹연기를 안방극장에서도 유감없이 펼쳐보일 예정이다. 올해 기대작 "외출"과 "너는 내 운명" 연달아 출연류승수는 올해 주목받은 두 편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의 욕심도 놓지 않고 있다.허진호 감독이 "봄날은 간다" 이후 4년 만에 연출하는 영화 "외출"에 합류한 류승수는 손예진의 남편 경호 역을 맡았다. 배용준과 손예진이 서로의 배우자가 사랑하는 관계임을 알게 된 후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영화 "외출"에서 류승수가 연기할 경호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지만 아내외에 다른 사랑을 키워 온 다중적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외출"에서 류승수는 배용준과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류승수와 배용준은 "겨울연가"에서 친구 사이로 출연해 실제로도 "싱글즈"라는 친목모임까지 만들며 가깝게 지내는 사이.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배용준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갈등관계에 놓이게 된다.류승수가 출연하는 또 하나의 기대작은 "죽어도 좋아"의 박진표 감독이 만드는 "너는 내 운명". 전도연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다방아가씨와 시골노총각의 순박한 사랑을 그린 통속 멜로극이다.여기서 류승수는 남자주인공 황정민 곁에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따뜻한 심성의 친구 철규를 맡아 그만의 감성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와 영화 "외출", "너는 내 운명"으로 주가를 올리는 류승수가 과연 시청자와 관객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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