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HDTV영화 통해 활동재개 힘들 듯

2005. 2. 2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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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화출연 불가 표명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영화 배우 이경영의 활동 재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KBS는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송(HDTV)영화에 이경영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자 출연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5월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직후 KBS 심의규정에 따라 "KBS출연 불가" 연예인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KBS편성기획팀 관계자는 "이경영씨는 현재 K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방송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지는 5편의 영화가 오는 12월 극장개봉 직후 모두 KBS채널로 방송될 예정이어서 이경영씨의 출연에 대해 KBS는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문제와 관련, 영화제작사에 배역 교체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영은 방송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만들어지는 유상욱 감독의 신작 "그 남자가 두고온 섬"(참 영화사ㆍ휴먼픽쳐스 공동제작)에 선장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영화사와 출연계약을 끝낸 상태로 내달 1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 남자가 두고온 섬"에는 이경영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민종이 출연한다.

sungl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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