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 비핵화 약속 무효화 추진
2005. 1. 3. 09:59
미국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NPT 합의문서의 무효화를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보유 5개국이 핵무기 폐기에의 ‘명확한 약속’을 촉구해 2000년 핵확산방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조치를 미국이 ‘역사상의 문서’로 규정, 오는 5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NPT재검토 회의에서 문서의 무효화를 주장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일 전했다.
이 문서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000년 열린 제6차 NPT 평가회의에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5대 핵강국을 비롯한 180여개국 대표들은 핵무기 완전 제거에 대한 핵보유국의 명확한 약속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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