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한국으로 유턴할까?
2004. 11. 27. 07:10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올 시즌 일본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한교토퍼플상가가 최용수와 일본축구대표팀 출신의 구로베 등 팀내 고액연봉 선수에대한 대규모 "방출작업"에 돌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교토가 J1 승격에 실패하면서 내년부터 구단 운영비가크게 줄어들게 돼 최용수와 쿠로베,가즈키 등 고액연봉 선수들에 대해 "정리해고"를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교토는 올 시즌 J1으로 올라서기 위해 최용수를 2년간 임대료 1억엔,연봉 2억엔(보너스 등 포함) 등의 조건으로 영입했지만 결국 J1 복귀에 실패하고 말았다.
구단측은 "J2에서 2년째를 맞이하게 된 만큼 J리그로 부터의 분배금과 스폰서수입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예상돼 구단운영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최용수등 고액연봉자들의 타팀 이적을 만류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용수는 현재 J1의 감바 오사카가 이적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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