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중국 장쩌민 주석 사의 보도.. 권력투쟁 본격점화 예고
2004. 9. 18. 02:19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장쩌민 중국 중앙군사위 주석이 19일 자신의 지위를 후진타오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공산당 관계자를 인용, 후진타오 주석이 행정부, 공산당 및 군부의 전권을 장악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 신문은 장 주석이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6일부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 주석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권력을 이양하기 위해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장 주석이 중국 인민해방군 훈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주석이 마지막 공직을 고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경환기자 kennyb@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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