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테닛 美CIA국장 사임(2보)

2004. 6. 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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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뉴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국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참석 등 유럽순방에 앞서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그(테닛)는 강하고 능력있는 지도자였으며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닛 국장의 정식 사임은 7월 중순 이뤄질 것이며 그후 존 맥노크린 부국장이차기국장이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국장직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다.

테닛 국장은 앞서 2일 밤 백악관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에게 그의 사임결심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테닛 국장은 지난 몇달간 미국이 사담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 보유했다고 정보를 조작했다는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위협 등을 비롯해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비난을 받아왔다.

테닛 국장은 지난 7년간 CIA 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001년 9.11 테러 직후 사임또는 경질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위기를 넘겼으나 이라크의 위협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뒤 다시 사임압력을 받아왔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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