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우수상에「파행」
(서울=연합뉴스) 홍성록기자 = 서울연극제(조직위원장 백성희)가 올해 대상작을내지 못한 채 우수상 수상작으로 극단 인혁의 「파행」을 선정했다.
23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로 문예진흥원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파행」은 극작가 백하룡씨가 희곡상을 수상하고 출연배우 이창직씨가 연기상을 받아 3개 부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연출상은「1980 굿바이! 모스크바」(극단 지구연극연구소)를 연출한 김태훈씨가,무대예술상은「발코니」(극단 풍경)의 심채선씨가 받았다.
이창직씨 이외에 연기상 수상자로「빵집」(극단 미추)의 김동영씨,「발코니」의나자명씨, 「1980 굿바이! 모스크바」의 정만석씨가 뽑혔다.
신인연기상은 「박제갈매기」(그룹 동시대)의 원지나씨와 「미생자」(극단 돌곶이)의 김요한씨에게 돌아갔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연출가 이원경씨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우수상 수상작에게는 상금 5백만원이, 희곡상, 연기상 등 개인상 수상자들에게는 1백-2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서울연극제 심사위원장 차범석씨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위원 전원이 예년에 비해 참가작들이 질적인 면에서 부진과 미숙을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며 "작품의 완성도와 종합 적인 성숙도에서 아쉬움이 많았고 연극적 감동과 미의식을 담아내지 못해 대상작을 뽑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sungl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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