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군재배치는 핵 선제공격 준비" 비난

2004. 5. 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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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남광식 기자 = 북한은 22일 미국이 주한미군 기지를 재배치하고 새로운 전쟁장비들을 동원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남한 `한국방송(KBS)" 보도를 인용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남조선 강점미군의 일부병력을 이라크로 파견하는 대신 항공모함이나 조기경보기를 추가배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KBS가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병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지역에대한 미군의 전력배치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보도한 내용도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평양방송을 통해 주한미군 재배치는 "대북 핵선제 공격을위한 사전준비 책동의 한 고리"라고 주장했다.

ks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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