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북핵 협상, 시간 충분치 않다"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미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에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불름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중국 후단 대학에서 가진 연설 후 이같이 말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며 협상을 진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미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주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황숙혜기자 snow@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