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열차 요금 평균 10% 인하

2004. 4. 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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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건교부 "고속철 개선책"‥12일부터 운행횟수도 늘리기로오는 12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요금이 평균 10% 인하된다. 또경부선과 호남선의 일반열차 운행이 각각 12회, 4회 증편되고, 고속철도와 직접관련이 없는 노선의 줄어든 일반열차를 다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철도 관련 철도운영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6일 밝혔다.

대책을 보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고속철도 운행으로 이용이불편해진 만큼 12일부터 경부・호남선을 비롯한 전국 모든 구간에서 요금을 평균10% 내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열차 운행횟수를 경부선은 장거리 노선 8회, 통근용 무궁화호4회를 각각 증편하고, 호남선은 장거리 노선 4회를 늘리기로 했다. 대구~포항구간은 새마을호 4편을 없애는 대신 통근열차 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경부・호남선 이외 지역의 경우 고속철도와 관련없이순전히 수익성 문제 때문에 축소된 일반열차 노선에 대해서는 재조정 여부를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승차감 논란을 빚고 있는 ‘거꾸로 좌석’의 경우, 2006년 이후 추가로 도입되는고속열차에는 회전식 좌석을 채택하고, 이미 도입된 열차에 대해서는 설문조사와전문가 연구 등을 거쳐 좌석개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거꾸로 좌석에 대해서는 6월1일부터 운임을 5% 할인해줄 방침이다.

고속열차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해 특실 2곳에만 설치된 휠체어 좌석을5석으로 확대하고,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 보호자나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열차안에서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용 이동휠체어도 오는 5월 말까지 비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터넷 예약 장애, 자동발매기 이용 저조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창구 증설과 함께 매표상담 직원 30명을 증원하고 자동발매기 전담 도우미도 늘려배치하기로 했다. 강세준 기자 skang@hani.co.krⓒ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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