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FBI제보로 아동포르노 일제 단속

2002. 9. 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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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스위스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제보를 기초로 인터넷을 통해 아동음란물을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천300명에대한 일제 단속에 착수했다.

연방경찰청의 다니엘르 베르지에 대변인은 24일 아동음란물에 대한 단속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유럽국가의 수사당국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FBI가 미국내 인터넷회사인 `랜드슬라이드 프로덕션"으로부터 압수한 스위스 고객명단에는 교사, 고위공무원, 지방정부 관리, 심리학자, 수사담당 판사도 포함됐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은 전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수상대상자들은 전원 신용카드를 사용해 인터넷에서 아동음란물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위스 국내법에 의하면 아동, 동물 또는 폭력과 관련된 음란물을 소지하거나인터넷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은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미국 `랜드슬라이드 프로덕션"의 소유주인 토머스 리디와 그의 부인 제니스는 각각 종신형과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o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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