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화제> 2천년전에도 아프리카에 온난화현상
발생 (예루살렘 워싱턴 AFP.AP=연합) 약 2천년전 아프리카 대륙에 갑작스런 온난화 현상이 발생, 수세기 동안 지속된뒤 소멸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이스라엘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예루살렘 포스트紙가 14일 보도했다.
텔 아비브의 와이츠만 연구소 과학자들은 케냐의 한 산악 호수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기원전 3백50년-서기 4백50년 사이 이곳의 기온이 현저히 상승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연구소의 환경학자인 알도 셰메시씨는 자신의 연구팀이 발견한 사실은 같은 기간에 알래스카와 스웨덴의 라플란드에서 나타난 기상변화의 증거를 확인하는 것으로 광범위한 지구 온난화 주기가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견은 현대 산업이 `온실가스'를 대량 방출하기 훨씬 이전에 지구상에 기상 이변이 자연적으로 발생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셰메시씨는 "우리가 발견한 사실은 기후가 인간 행동과 아무런 관련이 없이도 갑자기 더워질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 지구 각지역에서 발생한 기상변화를 자료화함으로써 과학자들은 현대 인류의 행동이 미래의 기상에 미칠 잠재적 효과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수 있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주초 美정부 산하 환경 관련기구는 1880년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지난 7월이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달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美정부의 기상이변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앨 고어 부통령은 이같은 고온현상이 공업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의 결과이며 심각한 열파는 물론 장차 홍수와 가뭄등을 초래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셰메시씨는 그러나 자신들이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사실은 과학자들이 자연적인 기상 변동과 인류가 초래한 온난화의 차이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츠만 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지구 기후를 관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적도지방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메시가 이끄는 연구팀은 케냐산의 해발 4천3백50m 높이에 위치한 하우스버그 타운 호수 바닥을 뚫어 3천년간 쌓인 퇴적물을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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