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醴泉)군 나부산에 불 임야 7㏊ 태워
1996. 4. 13. 20:45
(예천(醴泉)=연합(聯合)) 金孝重기자= 13일 오전 11시40분께 경북 예천(醴泉)군 知保면 마산(馬山)리 나부산에서 불이나 오후 8시 현재 임야 7㏊를 태운채 산 정상으로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이나자 예천군은 헬기 4대와 공무원과 민방위대원 등 5백여명을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산림이 우거지고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마저 불어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예천군은 특히 날이 어두워 현장접근이 불가능한데다 헬기마저 철수, 야간 진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날 오후 7시께부터는 불길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을 것에 대비, 길목 차단에만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불길이 마산리를 비롯 소화리, 만화리 등 나부산 주변 마을에 까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 진화대원들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계속 확산될 경우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킬 방침이다.
예천군은 14일 오전 6시부터 다시 헬기 10여대와 공무원 등 1천여명을 동원,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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