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직장인 맞벌이 선호

1995. 6.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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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합(聯合)) 신세대 직장인들은 맞벌이를 선호하고 업무외 시간을 취미생활에 주로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졸인력 전문 취업정보 업체인 ㈜인턴이 대기업을 비롯 중소.중견기업의 4년차 이하의 직장인 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8.1%가 맞벌이를 원했으며 7.3%만이 반대했다.

업무외 시간에는 44.6%의 사람들이 주로 취미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밖에 잠을 잔다(19.7%), 어학공부(16.7%), 데이트(7.1%), 독서(6.1%) 등으로 나타났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56.4%가 자기생활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이 화목한 가정(14.1%), 사회적 덕망(12.4%)인 반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3.7%로 극히 적었다.

또 직장생활동안 가장 먼저 장만하고 싶은 것으로 48.3%가 집을 꼽았으며 자동차는 28%로 두번째로 많았다.

한달 용돈은 20만원 이하가 26.8%로 가장 많고 25만원 이하와 30만원 이하가 각각 20.4%를 차지했다.

용돈을 주로 쓰는 곳은 유흥비로 33.1%, 교제비 24.1%, 취미활동비 20.4% 등이었으며 책.옷구입, 저축, 학원비 등으로도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에 임박해 상사가 갑작스런 야근지시를 내릴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거부한다가 45.1%, 상사의 지시에 무조건 따른다가 20.6%, 눈치보고 판단한다가 19.9%로 조사됐다.

신세대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39.8%가 상사관계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직장생활적응 25.2%, 업무수행 12.6%, 재정문제 9.2%, 동료문제 8.8%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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