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마이클 잭슨 伊가수 노래 표절
1994. 12. 31. 14:18
(로마 AP=연합(聯合))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지난 91년 내놓은 '데인저러스'앨범에 수록된 노래 가운데 하나가 이탈리아 가수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판결에 따라 이 앨범이 이탈리아에서 판매 금지됐다고.
이탈리아의 한 법원은 30일 '데인저러스' 앨범에 수록된 '윌 유 비 데어'라는 노래가 지난 89년 이탈리아 가수 알 바노가 부른 '발라카의 백조'라는 노래를 표절했다는 바노측의 주장을 이유있다며 이 앨범의 이탈리아내 판매를 금지하라고 판결.
지안니 마사로 바노측 변호사는 전세계 시장에서 무려 2천1백만장 이상이나 팔린 이 앨범의 표절시비와 관련한 재판에서 이긴뒤 곧 이 앨범의 판매를 전세계적으로 금지시키기 위한 조치를 밟는 한편 이 노래로 잭슨이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을 근거로 약 1백50억리라(약 9백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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