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타이어 펑크내고 금품 훔친 2명 영장

1993. 7.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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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水原)=연합(聯合)) 경기(京畿)도 수원(水原)남부경찰서는 1일 은행앞에 세워져있는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낸뒤 운전자가 바퀴를 바꿔 끼우는 틈을 이용해 승용차안의 현금등 모두 1억여원을 훔친 金振都(32.무직.부산시 북구 구포2동 923-119),任基學씨(33.부산시 영도구 남항동2가 248)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 등은 지난 6월25일 오후 2시께 江原도 강릉시 금학동 강원은행 강릉지점앞 길에서 은행에 돈을 찾으러간 崔양규씨(37)의 승용차 타이어를 칼로 찔러 펑크낸뒤 崔씨가 돈을 승용차에 놓아두고 바퀴를 갈아끼우는 사이 현금 1천만원과 5천4백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모두 1억60만원을 훔친 혐의다.

金씨 등은 이같은 범행후 미리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달아나 피해자들의 추적을 따돌리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6월29일 수원(水原)시 梅灘동 국민은행 동수원지점앞 길에서 韓영수씨(34)의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내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3천㏄ 그랜저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10여개의 예금통장을 갖고 있는 점으로 보아 여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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