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연극제 심사결과

1991. 10. 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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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국내연극계의 최대행사인 제15회 서울연극제의 우수작품상은 극단현대극장의 '길 떠나는 가족' (해외연수단체)과 극단 춘추의 '막차탄 동기동창'(지방순회공연단체)이 차지했다.

한국연극협회가 19일 발표한 올 연극제 심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상 부문인 희곡상은 극단 현대극장의 대표인 김의경씨, 연출상은 극단 춘추의 대표인 문고헌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의경作 이윤택연출의 '길떠나는 가족'은 화가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극단측은 이번 수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갖게됐다.(상금 2천2백만원 이상)

또 이근삼作 문고헌연출의 '막차탄 동기동창'은 노년의 소외와 고독을 다룬 내용으로 오는 11월7일부터 14일까지 속초, 경주, 대구, 창원, 광주, 충주에서 지방순회공연된다. (상금 1천7백만원이상)

이밖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연기상= 오현경(극단 춘추) 김갑수(극단 현대극장) 윤주상(극단 성좌의 '사파리의 흉상') 김민정(극단 여인극장의 '화분이 있는 집 사람들')

▲미술상= 박동우(극단 실험극장의 '뉴욕에 사는 차이나맨의 하루')

▲특수부문상(안무)= 박상규(극단 맥토의 '카르멘시타')(이상 상금 각 1백만원)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연극.영화의 해'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올 연극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단체가 참가하여 지난 8월31일부터 10월10일까지 동숭동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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